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사회가 다원화되고 복잡해질수록, 크고 작은 위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만큼 개인의 삶은 위기 속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위기대처 방법>입니다.
위기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 않나요?
위기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예측이 가능한 <발달 위기>라는 게 있고, 또 하나는,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사고 위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기든, 대처방법은 <예방>과 <극복>입니다. 미리 <예방>하지 못하면, <극복>해야 할 고통스런 일들이 주변으로 확산된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위기>도 결국은 <선택>이라는 겁니다. 미리 <예방>하든지, 아니면 모두가 힘들게 <극복>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방이 먼저겠지요? 위기를 예방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어떤 위기든, 위기가 나타나기 전에는 반드시 <징후>가 먼저 나타난다는 겁니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미리 징후를 탐지하는 기민한 관찰력을 길러야 하고, 또 그에 따른 시스템을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미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대개 <네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첫째는 <충돌단계>입니다. 이때는 충격과 경악을 경험하게 되고, 사고능력이 저하됩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나 공동체나 이때 회피하면 안 되고, 주변에 알려야 한다는 겁니다.
<혼란단계>입니다.
강한 부정과 분노, 자책과 불안, 또는 우울과 침울이 혼재하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자기갈등에 휘말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원인 해결이나 어떤 보상을 생각하기보다는, 직면한 상황을 인정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도움을 받아야 하는 단계>입니다.
<적응단계>입니다.
이 단계가 되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감정에 희망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에서 만약 부적응하게 되면, 가장 나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마침내 다시 일어서게 되는 <재립 단계>입니다.
새로운 관심과 희망,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용서와 화해가 움트는 시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네 가지 단계> 모두가 위기에 봉착한 개인이 혼자서는 극복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신속하게 개입할수록 극복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겁니다.
자신이 어떠한 위기의 단계에 있든지 간에, 자포자기하지 말고, 빨리 해당 기관이나 전문가를 찾아서 치유와 극복을 위한 도움을 받으려는 자세가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