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내에서 드라이브로 잠깐 봄꽃나들이 코스를 전해주시고 계시는데요.
처음에는 벚꽃, 지난주에는 사과꽃을 볼 수 있는 장수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번 주는 또 어디일지 궁금하네요.
우리지역은 이제 벚꽃도 떨어지면서 꽃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벚꽃이 지고 나면 연두빛의 새순이 올라오고....
온 산에는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철쭉입니다.
요즘은 나들이를 가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의 변화에 대해 무뎌지는데
이제 철쭉이 필 시기가 왔군요.
그런데 지난 번에도 한번 말씀해 주셨는데....
진달래와 철쭉은 모양상으로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다른 점은 진달래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반면, 철쭉은 잎과 꽃이 동시에 나온다는 것이다.
즉, 앙상한 나뭇가지에 꽃만 달려 있다면 진달래,
또 진달래 꽃잎은 먹을 수 있다.
철쭉 잎에는 잔털이 나 있다는 것. 또 꽃받침을 만지면 끈적거림이 느껴진다.
꽃에 적갈색의 반점도 선명하게 나 있다.
그런 차이가 있었네요. 이제는 쉽게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드라이브로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먼저 남원 지리산쪽으로 떠나보겠습니다.
그 다음은 순창 강천사, 장구목 쪽으로 떠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