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토) 김경호 교수의 이미지코칭

<이미지 코칭>은, 

수많은 대인관계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가장 바람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실용학문>인데요. 

개인의 이미지를 신분과 역할에 맞도록 개선하는 일이 <이미지 메이킹>이고, 

다른 사람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돕는 직업이 바로 <이미지 코칭>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미지 메이킹이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입니다. 

여기서 통합의 의미는 세 가지인데요. 첫째는 내적 이미지인 본질과, 외적인 이미지인 현상과, 사회적 이미지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게 바로 이미지 메이킹의 대한 가장 큰 오해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으려면, 먼저 보이는 <현상>이 좋아야 하고,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좋으려면, 내면의 가치인 <본질>이 좋아야 하는데요. 

그 사람의 본질과 다른 외적인 모습은, 멋지거나 아름다울수록, 그 자체가 <가식>이고 <위장>이라는 겁니다. 

예) 속마음은 싫어하면서도 겉으로는 반가운 척 연출하는 것은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Pretense(가식, 위장)이나, 또는 Trick(속임수)라는 겁니다. 

흔히 존경하지 않는 것을 다 아는데도 “존경하는 아무개님”한다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 다 아는데도 “사랑하는~”으로 시작하는 말들은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이미지 브레이킹>, 즉, 제거해야 하는 <가식>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미지 메이킹에는 세 가지 개념이 있다. 첫째는, <참자아>를 발견하는 일입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름이나 직함 말고,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주관적 자아상>과 남들이 보고 느끼는 <객관적 자아상>의 차이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나는 성실한데, 왜 남들은 나를 불성실하다고 느낀다면 큰 문제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엉뚱하게 알고 있는 그 인식의 차이 제거해서 자신의 진가를 오해 없이 연출하는 일, 이것이 바로 이미지 메이킹의 두 번째 개념입니다. 

 

<이상적 자아상>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최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나아가는 행위까지가 이미지 메이킹의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