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의 주제는?

홈코노미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Home과 Economy의 합성어로 집에서 모든 경제, 문화, 여가활동을 모두 해결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합니다.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홈족이 늘어나면서, 홈코노미 시장도 급성장 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밥 먹고, 운동하고, 피부관리, 놀이까지 집에서 모두 한다는 거죠. 

Q. 그런데 왜 이렇게 홈코노미 시장이 급성장 하는 건가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인식변화가 크구요,, 

경제난의 영향으로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또 근로시간 주 52시간 실시로 여유시간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 될 수 있지요...

앞으로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휴식과 여유를 찾는 홈족이 점점 늘어나면서 홈코노미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Q.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더더욱 사람들이 집밖을 나가길 꺼려하면서 음식 배달은 물론이고 왠만한 건 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다보니 

홈코노미 산업이 더 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홈코노미로 뜨는 업종 중에 하나가 “가정간편식시장”입니다. 

예전 간편식은 쓸쓸한 자취생들의 3분 시리즈정도로 종류가 한정되어 있었지만 

요즘엔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 심지어 유명한 음식점 요리도 직접 가지 않아 간편식을 쉽게 마트에서 아니면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집에서 먹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Q. 이런 홈코노미 영향으로 해외에서 더 호황인 도내 제품이 있을까요 ?

네, 바로 냉동만두입니다. 

해외 바이어들이 집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간편하게 집에서 끓여먹고 쪄먹고, 

더 쉽게는 전자렌지에 돌려서 간편하게 먹고 영양도 있는 만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중화권으로 수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Q. 도내에 만두 공장들은 주로 어느 지역에 있나요?

김제, 남원, 임실 등지에 있는데요. 공장별로 직원이 200~400명정도 되니깐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죠?

더구나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냉동만두가 전체 생산량의 60-70%가 된다고 합니다. 

Q. 그런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만두와 수출하는 만두에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서요?

수출하는 만두의 99%는 만두에 고기가 안들어 갑니다. 아니 못들어갑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고기를 수입금지 하고 있어서 고기대신에 콩으로 만든 고기를 넣어서 마치 진짜 고기가 들어간 만두인 것처럼 맛있게 만드는 건데요. 

이게 바로 수출만두의 노하우입니다.

앞으로 마트에 가셔서 만두를 사실 때, 브랜드가 있는 앞면만 보지 마시고,, 뒷면도 한번 봐 주세요. 

거기에 보시면 F1, F2, F3 같은걸 보실 수 있는데요. 

F는 Factory공장이란 뜻인데,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대기업 브랜드 만두 1봉에서 우리 도내 만두 회사 이름 한 두개정도는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