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은 특별히 뇌 해독에 좋은 쥬스를 만드는 법을 소개해 주신다고요?
일단 마늘껍질을 차로 우려 낸 다음 사과와 콜라비를 갈아서 만드는데요.
여기서 마늘껍질은 뿌리, 콜라비는 줄기, 사과는 열매를 의미하는데 뿌리줄기열매를 아침마다 갈아서 먹음으로서 뇌를 맑게 한다는거죠.
Q. 마늘껍질로 차로 우려낸다고 하니까..... 어떤 맛인지 상상이 안 되는데요?
실제로 제가 마셔봤는데 아주 구수합니다.
봄에 체력이 딸려서 자꾸 단것만 먹는 분들, 과체중이나 콜레스테롤로 힘든 분들은 꼭 마늘껍질차를 드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마늘을 먹고 싶어도 아린 맛 때문에 못드셨던 분들, 위가 약하고 기운이 없는 체력이 약한 분들도 마늘 껍질차는 편안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Q. 그럼 마늘껍질 차가 왜 뇌해독에 좋은 건가요?
마늘껍질을 차로 우려내면 <아조엔>이라는 성분이 나오는데요,
원래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잘 알려져 있잖아요?
일단 마늘의 주성분을 살펴보면 탄수화물과 비타민B1, 비타민B2, 글루타민산, 칼슘, 철, 셀레늄, 아연, 인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에너지원 보다는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성분은 <알린> 이라는 유황화합물인데
아주 강력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알린>이라는 물질은 본래 향이 없는데... 마늘의 과육이 상하게 되면 자기방어 물질로 변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알리신> 이라는 물질인데요.
<알리신>으로 성분이 변하면서 아주 강한 향과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 것이죠.
Q. 마늘하면 <알리신>이 떠오를 정도로 자주 들어봤는데...어떤 효능이 있나요?
알리신은 살균/항균 기능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데 효과가 있어서 고기를 먹을 때는 항상 마늘을 같이 먹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항암효과, 항산화 효과, 피로회복, 정력증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Q. 그런데 마늘껍질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이 <아조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한다고요??
<아조엔>이라는 성분은 <알리신>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낼 뿐만아니라 우리 몸을 에너지를 저장하는 쪽이 아니라 에너지를 태우는 쪽으로 스위치해줘요.
그래서 기운을 더 나게 하죠, 그리고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마늘과 잘 어울리는 영양제가 있는데요.
이 봄철에 권해 드리고 싶은 영양제는 바로 비타민B군입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B를 더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실제로 마늘과 비타민B를 결합한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