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월)이지향약사의 건강이야기

<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 


Q. 봄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우리몸은 겨울철에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봄이 되면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푸른 잎이 돋아나듯 우리 몸도 변합니다,

즉 저장된 에너지를 쓰는 쪽으로 몸의 방향이 바뀌는 거죠,

그래서 봄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블링 블링 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이때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애써 저장해놓은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면역에너지나 재생에너지로 써야할것까지 다 끌어다가 활동에너지로 쓰게 됩니다.

그 결과 , 입술에 바이러스가 생기거나, 환절기 감기에 시달리거나. 얼굴이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푸석 푸석 해집니다.

 

Q.  이럴 때에는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하나요?

바로 봄나물입니다,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지방을 에너지로 태우는데 도와주니까요,

또한 우리몸은 일종의 수력발전소입니다. 즉 물이 없으면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없는 구조라는거죠 , 그래서 우리 몸의 70%가 물인것입니다,

그러나 그냥 정수기물을 먹어봤자, 물속에 미네랄이 없기 때문에 콩나물시루에 물빠지듯이물이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물먹고 화장실 가고 막 귀찮기만하죠,

그러나 이맘때 먹는 고로쇠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로쇠 물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물이 소변으로 빠지지 않고 세포속으로 스며듭니다, 그래서 고로쇠물이 의미가 있는 거죠.

그래서 봄철 저희집 식단에는  모시조개 넣고 냉이국이 항상 올라옵니다.

모시조개국물이 세포의 물을 채워주고 냉이같은 봄나물에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Q. 그렇다면 봄에 추천할 영양소는?

봄에 햇볕은 천금주고도 살수 없는 보약인데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돈 주고라도 햇볕을 사야합니다, 

바로 비타민D 죠,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이 떨어져서 각종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골연화증이나 골다공증에도 노출이 되니까요,

꼭 비타민D를 챙겨드시고요. 비타민D는 꼭 식후에 드세요,

 

Q. 그렇다면 앞으로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는 환절기가 올텐데..감기에 좋은 영양소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비타민C를 추천합니다. 비타민C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특히나 면역에 좋은 이유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입니다

혈액속에 활성산소가 많아질 때에는 면역세포가 힘을 쓰지 못해서 바이러스를 제어하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평소 한알씩 드시다가 몸이 안 좋을때는 용량을 늘려서 드시는 것도 팁입니다. 

그런데 용량을 너무 늘리면 속이쓰리거나 설사를 할수 있으니 그것은 본인의 체질에 맞추어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