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월) 김경호 교수의 이미지코칭

 

우리가 이미지를 메이킹하는 이유는 자신의 내적, 외적, 관계적인 모습을 신분과 역할에 맞도록 만들어나가는 일이잖아요. 

새해가 시작된 마당에 우리들 각자가 어디에 타켓을 두고 이미지를 구축하느냐를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4차 산업의 핵심요소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운송, 3D프린팅, 나노기술 등이잖아요. 

여기서 파생되는 것들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어떻게든 반영된다는 겁니다. 

3차 산업에서 4차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로, 직장인들이 일하는 내용이나 형태도 ‘지게 지고 다니다가 트렉터를 몰 듯이’ 모조리 바뀌게 된다는 의미거든요. 우리들 개개인이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고,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장비나 기술적인 부분이 도입되기 이전에, 우리 개개인의 자세와 태도가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데 능동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여태까지 혼자서 해 오던 일을 전혀 다른 파트의 업무와 섞이고, 나뉘고, 협업을 해서 더 큰 성과를 올리게 된다는 거죠. 

그럴려면 개인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이미지의 창출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익숙한 <자기 이미지>로부터의 결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소한 것을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한데요. 

막연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에 빠지기보다는, 새로운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심리학자 <스키너>에 의해서 널리 알려진 학습이론 중에 <조작적 조건화>라는 게 있는데요. <자신감>이라는 것은 다행히도 연습과 훈련으로 강화된다는 겁니다. 

 

 개인의 이미지가 내적 이미지와 외적 이미지, 그리고 사회적 이미지로 형성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내적 이미지가 변화에 대한 지식과 인성, 자신감이라면, 외적 이미지는 자신감을 통해서 드러나는 전문 스킬과 표현 행동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퇴근하고 귀가하기 전에 무언가 자신에게 필요한 새로운 것을 배워서 채워야 한다는 겁니다.

 

이제 웬만한 일들은 AI와 로봇이 해낼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의 감성과 정서를 읽고 함께 콜라보 해 나갈 수 있는 능력 즉, 

<친밀성>을 키우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단순히 고객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호 협업할 수 있는 관계자원으로서의 친밀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관계학문인 <이미지코칭>이 점점 더 각광 받는 실용학문으로 부각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