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 100 = 900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김차동아저씨~ ^^ 1월 4일은 남자친구와 900일이 되는 날입니다. 1000일도 아닌데 뭘 챙기나 그러실지 모르지만 숫자로 보니 참 오래 만났고 그동안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워온것 같아요. 그래서 미운정 고운정 많이 들었나봐요. 제 남자친구는 살이 쪄서 커플링을 못끼운답니다. 저번에 머라 그랬더니만 반지를 끼고 다니는데 살이 끼여서 붓고 빨갛더라구요. 참 아프겠어서 제가 포기를 했죠. 의미에 불과한데 아프게 하면서 까지 끼우게 하고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살이 빠져서 반지가 커진거있죠~ 결국 둘다 빈손가락으로 다닌답니다. 지금 늦은 시간인데 아직도 눈이 내리네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만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춥고 길도 미끄럽지만 그래도 만나서 밥이라도 먹을려구요. 남자친구에게 항상 아껴주고 이뻐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글구 이번에 둘다 졸업을 하는데 좋은 직장 구하자고 화이팅 한번 해주세여~ (꾸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완산구 삼천동 삼천하이츠 102동 1307호 노지현 016-9880-8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