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주실 책은?
요즘 이사뿐만 아니라 집 리모델링을 계획 중인 분들 계실 텐데요.
그때 가장 큰 고민이 뭘까요?
이럴 때 가구전문점을 한번 둘러보거나, 인테리어 업체와 상담을 하면 궁금증 해소가 되겠지만 그만큼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잖아요.
그래서 인테리어 관련 도서를 참고하면 인테리어를 바라보는 시선이 확 넓어질 수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소개할 책은 바로 조희선 디자이너의 <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가이드>입니다.
생활, 인테리어 분야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책이구요, 일종의 인테리어 쇼핑 교과서라 보시면 됩니다.
가구 선택뿐 아니라 벽지와 바닥재는 어떻게 할지, 낡은 욕실과 싱크대의 해결책은 무엇인지 등 질문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앞두고 힘을 줄 부분과 힘을 빼도 좋을 부분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 깊고요.
그럼에도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타일링 노하우가 아주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가구의 내구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평생 쓸 수 있는 걸로 골라야한다는 말은
요즘 라이프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말하면서 가구의 수명은 10년 내외니까 처음부터 고급가구를 들이지 말고, 나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한 뒤에 천천히 구입해야 한다.
이런 말들이 저는 좋았습니다
인테리어의 실제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되는 책이구요,
인테리어의 기본 정보 외에 지금 시대에 맞는 트렌드와 시장상황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 책의 저자 조희선 디자이너는 스타들이 사랑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라 불리구요.
평범한 주부였던 조희선 씨는 자신의 집을 직접 고친 노하우가 잡지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이 일을 시작해 벌써 20년 경력을 쌓았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저자와 함께 가구점부터 소품샵까지 꼼꼼하게 돌고 난 기분이 드실겁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은요?
<1>이라는 책입니다. 주방용품부터 식품, 서류, 옷, 신발, 아이물건, 다양한 소품까지 여러 가지 스타일의 수납법 사진으로 하나하나 보여주는데요.
책 속에 들어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집정리의 실패 원인이 ‘물건의 양’인지 ‘수납 장소’인지 ‘수납 방법’인지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고, 물건을 쓰기 편한 상태로 만들고,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 3단계를 어떻게 하면 실천하고 지속할 수 있을지 도와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