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목) 모닝시네마

 

 

개봉영화 관객 순위

<겨울왕국 2>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 입니다. 

개봉 첫 주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한 주 동안의 관객이 38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금주 주말이나 다음 주 중에는 천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오피스 2위 영화는 이영애씨가 주연을 맡은 <나를 찾아줘> 이고요, 3위는 <블랙머니> 입니다.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영화는 <크롤> 인데요, 

이 영화는 초대형 허리케인과 홍수로 인해 마을로 흘러들어 온 악어와 함께 집안에 갇힌 주인공이 탈출하는 상황을 그린 액션 스릴러 입니다. 

마지막으로 박스오피스 5위는 어느 날 평행세계에 떨어진 베스트셀러 작가가 잃었던 운명적 사랑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 영화 <러브 앳>이 차지했습니다.

 

Q2. 신작 영화

미스터리 영화부터 실화 바탕의 드라마,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와 로맨스 까지, 금주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는데요, 

그 중에서 한국영화 <감쪽같은 그녀>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손수 자수를 놓은 손수건을 팔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72세의 노인 말순 앞에 어느 날 손녀라고 주장하는 12살 공주가 갓난아기인 동생을 업고 나타나고, 

이들을 외면할 수 없는 말순이 공주와 함께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감쪽같은 그녀>는 함께 살게 된 낯선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면서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영화인데요, 

다소 뻔해 보일 수 있는 신파적인 측면이 있지만, 경력 59년 차의 배우 나문희와 <부산행>의 아역배우 김수안이 보여주는 연기 호흡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음은  <나이브스 아웃> 인데요, 

이 영화의 이야기는 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되고, 그 죽음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과 브누아 블랑 이라는 이름의 탐정이 작가의 집에 오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탐정은 가족들을 만나면서, 그들 중 한 명이 작가의 죽음과 연루되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는데요,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전통적인 미스터리 서사 라인을 따르지만,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와 몇 차례에 걸친 반전은 영화를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잘 알려진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도 이 영화의 볼거리인데요,

‘OO7’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와‘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의 새로운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기업 ‘포드’와 ‘페라리’가 자동차 경주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자존심을 걸고 벌였던 대결을 바탕으로 한 영화 <포드 V 페라리>도 금주에 개봉합니다. 

상영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다소 길지만 생생하게 재현된 자동차 레이스 현장의 모습과 주연을 맡은 멧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