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골이와 무호흡증에 관한얘기입니다.
코를 고는 사람옆에서 잠을 청한다는 일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코를 고는 사람은 주변사람들을 괴롭힐 뿐 아니라 본인 자신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오늘은 코는 왜 고는지 그리고 그것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는 왜 골게 되는거죠?
코를 고는 이유는 기도에서 목구멍 쪽이 좁아져 공기의 흐름에 저항이 생겨 일어나는데요,
좁은 틈새를 공기가 억지로 지나갈 때 목구멍 주위가 진동해 요란한 소리가 나는 겁니다.
기도가 좁아지는 이유는 반듯하게 누울때 혀뿌리와 연구개라고 하는 물렁입천장이 중력으로 인해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근육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혀뿌리가 더 내려가게 되고 기도는 더 좁아지게되어 코를 골게되는거죠.
여기에 비만으로 목구멍의 안쪽에 지방이 있으면 코를 더 잘 골게 됩니다. 그리고 여윈사람이라도 아래턱이 작거나 음푹 꺼져 있으면 코를 골기 쉽다고 합니다.
편도선의 비대나 비염도 원인중에 하나가 되구요.
2. 코를 골면 왜 위험한가요?
코를 골게 되면 무호흡증에 빠질수 있는데요.
무호흡증이 뭐냐면, 잠을 잘 때 코를 고는 소리가 멈추고 있는 동안 기도가 막혀 무호흡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1시간당 10초 이상 무호흡이 5번 이상 있고 낮 동안에 비정상적인 수면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를 '수면시 무호흡증후군(SAS)'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상태는 본인은 잠을 잔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잠을 안잔 상태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운전등을 할 때 갑자기 졸음이 몰려와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졸음 운전은 무방비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기 때문에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지는데요,
코를 많이 고시는 분들은 졸음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되겠습니다.
또한 무호흡으로 인해 몸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순환기, 심장, 뇌등에 악영향을 미쳐서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SAS를 오래 동안 방치하면 위험하게 됩니다.
3. 코골기와 무호흡증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줄이는 방법은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방법이 있습니다. 혀뿌리등이 중력으로 내려가 기도를 막는 것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리고 잠자기 전에 술을 마시지 말아야합니다. 술은 목구멍 주위의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서 똑바로 누울 때 기도를 좁힐 수 있습니다.
또한 잠이 부족하다고 수면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면제는 술과 마찬가지로 목구멍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도를 좁히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비만은 수면시 무호흡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살을 빼는 노력을 함께 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