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원칙>입니다.
원래 <커뮤니케이션>이란, 상징을 통해서 의미를 전달하는 현상 즉, 정보전달의 현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요.
크게는 <언어적>인 것과 <비언어적>인 것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소통>이라고 하면 언어적인 것이라고 여기기가 쉬운데요,
유명한 연구가 하나 있습니다. [알버트 메라비안] 박사의 연구인데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눌 때, <말의 내용>은 7%밖에 안 되고, 청각적인 이미지가 38%나 되고,
시각적인 이미지는 55%나 된다고 하니까, 말의 내용보다는 이미지로 전달되는 것이 93%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세계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내린 정의가 있는데요.
<원래가 소통은 안 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겁니다.
예) 방송용 마이크를 고안해서 만든 사람이 고객에게 마이크에 대해서 아무리 잘 설명한다고 해도,
인간의 표현의 한계성 때문에 마이크의 본질 중에서 맥시멈 80%정도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요. 그 설명을 듣는 사람은 또 어떠냐? 설명하는 80% 중에서, 또 80%밖에는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럼 대충 50%로 설명하고, 대충 50%로 들으면 25%만 전달된 거죠.
이게 인간의 한계라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까, 우리나라 모든 자격증 시험의 커트라인이 60점인걸 보면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64점이면 참 잘한 거라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자녀가 시험점수를 64점 맞았다고 하면 뭐라고 하나요?
다른 건 다 잘하는데, 왜 공부는 꼭 지 아빠, 지 엄마를 빼닮았는지 모르겠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 아이가 부모 닮은 거잖아요? 그래서 말로만 전달하는 교육은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교육현장 뿐만이 아니라,
고객과의 대화가 원활해야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93%를 차지하는 시청각 자료를 시기적절하게 동원할 줄 아는 <이미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