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목) 모닝시네마

Q1. 박스오피스 순위 

지난 주에 소개해드렸던 영화죠, 정지영 감독,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신의 한 수:귀수 편>이 차지했고요, 3위는 <82> 입니다. 

박스오피스 1, 2, 3위를 모두 한국영화가 차지했는데요, 4위와 5위는 헐리우드 영화입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4위, 지난 주 새롭게 개봉한 <엔젤 해즈 폴른>이 5위입니다.

 

Q2. 개봉영화 

 <겨울왕국> 1편이 2014년 1월에 개봉했으니까 거의 6년 만에 2편이 개봉하는 셈입니다.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천만 영화에 올랐고, 극장 개봉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그야말로‘겨울왕국 열풍’을 일으켰었는데요, 

그 만큼 2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개봉 이틀 전인 지난 화요일 기준으로 사전 예매율이 88.7%에 달했고요, 예매 관객수만 80만 명을 넘겼습니다. 

<겨울왕국 2>는 주인공 엘사와 안나가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하고 엘사의 능력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겨울왕국 2>는 엘사와 안나, 두 인물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속에서, 

백인 식민주의 역사를 반성하고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라는 올바른 선택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더 깊어진 이야기와 더 신비로워진 마법 세계, 그리고 더 풍부해진 볼거리와 유머 등, 1편을 뛰어넘는 속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입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갱스터 영화를 통해서 미국 이민자들의 삶을 자주 그려 왔는데요, 

이 영화도 그러한 스콜세지 감독 영화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일랜드 계 미국인인 프랭크 시런인데요, 

영화 <아이리시맨>은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하는 인물 프랭크 시런의 시선을 통해서폭력의 힘이 지배하는 1940년대부터 1970년대 까지 미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영화는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겨진‘지미 호파 실종’이라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중심에 두고 있는데요, 

1960년대 미국 트럭 운전사 조합의 위원장을 지내면서 많은 논란 일으켰던 지미 호파는 배우 알 파치노가 연기합니다. 

아쉽게도 영화 <아이리시맨>은 스트리밍 서비스 기반 작품이어서, 한정된 극장에서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