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을 좋아해서 집안에 한두 마리 정도는 꼭 키우곤 했었죠.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생활의 비중이 커지다 보니까 좁은 공간에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생명과학기술의 발달로 요즘은 작고 귀여운 동물들이 탄생해서 좁은 아파트 단지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키우면 암에 걸릴 위험성이 30% 정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어떠한 암에 대한 연구 결과 인가요?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이 에 보도된 연구 결과인데요. 혈액 암 중 하나인 ‘비호지킨 림프종’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 암은 원인모를 악성질환으로 B림프구에 기인하는 면역계통세포의 악성종양입니다.
초기 증상은 아픔을 못느끼는 림프성병으로 흔히 한쪽만 발병하게 되고 심하면 골수까지 번지게 되는데요,
특히 중년층에서 잘 발생되는 암이라고 하니까 50세 이상이 되시는 분은 관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애완동물을 키움으로써 혈액 암 이외에 줄일 수 있는 병들이 있는가요?
네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게되면 심장마비의 발병과 뇌졸중 그리고 알레르기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이중 심장마비는 스트레스와 불안증으로 발병되기쉬운데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잘 시달리지 않아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낮아지게 됨으로써 심장마비의 발생위험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 올 2월 개최된 국제 뇌졸중학회 에서 4천5백명을 대상으로 10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뇌졸중 위험이 33%나 낮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3. 어린이들한테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던데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최근 독일 국립환경보건 연구센터에서 9천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개를 기르는 집 아이들에게서는 흡입알레르기에 대한 위험성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애완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이 천식, 습진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덜 민감하도록 면역체계가 단련되어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가정이 아닌 곳에서 가끔 강아지를 접하는 경우나 면역체계가 발달된 이후에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면역체계를 단련시키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