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트레스와 암에 관한 예기인데요
1.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해를 주니까 .. 암의 원인이 되는 거 아닌가요 ?
물론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면만 보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는데요. 독일의 뇌생물학자 게랄트 휘터라는 학자는 스트레스는 더 나은 삶으로 ‘등을 떠미는 엔진’ 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거든요.
실제로 2005년도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지에 발표된 논문에의하면 적당한 스트레스는 백혈구의 숫자를 늘려 오히려 면역체계를 강화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백혈구를 만드는 림프구의 분비를 감소시켜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좋은 약도 과하면 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2. 그럼 스트레스가 유익하다는 근거.. 어디에 있나요 ?
미국 듀크대 찰스머리교수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는데요, 심장에 있는 관상동맥의 피를 5분 동안 흐르지 못하도록 해봤습니다.
이것이 심장한테는 곧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거든요. 그랬다가 다시 흘려주는 작업을 4일간 반복한 후에 나중에는 40분 동안 피를 막아봤거든요.
그랬더니 심근 경색되는 부위가 스트레스를 받지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약 4분의 1밖에는 진행되지 않음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미리 스트레스를 주어 단련시키면 죽을 수 있는 심장도 살릴 수가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방법은 심혈관분야에서 지난 20년간 발견한 것 중 최고라고 말하는 과학자가 있을 정도로 이방법이 얼마나 획기적인 치료법인지 짐작할 수가 있죠.
그리고, 우리 음식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혹시 매운 고추가 암에 도움이 된다고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3. 예, 고추속에 있는 캡사이신이 암을 예방해 준다고 들어봤습니다.
예, 캡사이신은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추의 매운맛은 바로 이 캡사이신 때문이죠. 그래서 매운고추를 먹는다는 것은 바로 이 캡사이신을 먹는다라는 말이 되는데요,
이것을 먹으면 통증때문에 스트레스가 높아져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원래 활성산소도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우리몸에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고추를 먹으면 이론적으로는 우리 건강이 나빠져야되는 것이 맞죠.
그런데 그 반대로 매운고추가 만들어내는 정도의 활성산소는 암세포를 해독하고 죽일 수 있는 단백질을 활성화 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캡사이신은 스트레스를 주고 이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만들고 활성산소는 다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단백질을 만들어 내어 결국 암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4. 그렇다고 매운 고추를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캡사이신이라는 것이 신경세포를 자극하면 뇌 속에서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 통증을 속쓰린 것으로 느끼는 것이죠. 매운 고춧가루때문에 손이 화끈거리거나 마늘을 먹으면 속이 매운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특별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은 자극이 심해서 좀 안좋겠지만요,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해가 되지 않으니까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