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스트레스>입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특히 어떤 역할에 대한 기대가 명확하지 않거나, 갈등에 처하는 경우에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를 <역할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스트레스가 주로 이 역할 스트레스라는 겁니다.
역할스트레스의 하위요소는 세 가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역할 과부하>입니다. 역할 과부하(work overload)는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이 부과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말합니다.
역할과다는 <양적과다>와 <질적과다>로 구분되는데요. <양적과다>는 능력보다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될 때 생기는 스트레스고요,
<질적과다>는 그 일을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노하우나 자격이 부족할 때 생기는 스트레스를 말합니다. 예) 애써 짝사랑을 만나러 갔더니,
그립던 첫사랑이 나타나는 격이 뭡니까?
그런데, 짝사랑을 보니까 이미 결혼을 했고, 첫사랑은 날보고 도망가고 있다면 어떤 스트레스일까요?
역할 갈등(role conflict)입니다. <역할갈등>은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관이 다르거나, 불일치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입니다. <역할 갈등>도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역할들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와 <대립>하는 경우입니다. 충돌하는 경우는, 자녀가 아픈데도 꼭 출근해야 하는 부모의 입장과 같은 것을 말하고요.
<대립>하는 경우는, 학생에게 <따뜻해야 하는 역할>과 <엄격해야 하는 역할>을 동시에 요구받은 선생님의 갈등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역할 모호(role ambiguity)입니다. <역할 모호>는 주어진 역할이나 정보가 명확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예) <거시기 좀 사와!> 같은 게 바로 그런 겁니다. <거시기>는 아는 사람끼리만 알고, 나머지는 귀신도 모른다는 거지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대처하는 차원>과 <사회적으로 대처하는 차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처하는 차원>은 두 가지인데요.
<포기>하고 도망가던지, 아니면,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내야 할 일>과 <맡겨야 할 일>을 가려내는 방법입니다.
<사회적으로 대처하는 차원>으로는, 갈등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