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병원에서 또 한번 암투병중인 저의 12년 친구 미희에게 희망을 ...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모닝쇼 가족여러분 ! 어느덧 2002년 한해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는 전북대학병원에서 또 한번 암과싸우고 있는 저의 12년 친구 주미희에게 희망을 주고자 사연을 신청합니다. 모닝쇼 가족여러분께도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직은 너무도 어린나이 이제 겨우 21살 밖에 안먹은 아직은 부모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저의 친구 미희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2년전에도 이 친구가 갑상선암으로 중요한 수술을 앞두고 사연을 한번 띄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모닝쇼 가족 여러분 덕택에 친구가 많이 회복되어 이제 재 살길을 찾아가는가 싶더니 또 한번의 암과 싸워야 하다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어른도 걸리기 쉽지 않다는 대장암이라니 더구나 전주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해서 서울대학병원으로 옮겨야지만 그애에겐 가족도 없고 경제적인 능력도 없는 상황인데 또 한번이 실연이라니..하느님도 무심합니다. 지난 몇년동안은 한살 많은 제가 그애의 보호자이자 경제적인 바탕이 되어주었는데 지금은 저도 다음달이면 아기엄마가 되는 입장이고 한 남자의 아내라는 입장이라 그 친구 옆에 그리 오래 있어주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그나마 서울로 간다면 희망이 있다지만 돌봐줄이 하나없이 보낼수가 없어 제옆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할수 있는데까지 하려고 옆에 두었지만 그애을 위해서 어떤게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또 한번 이렇게나마 모닝쇼가족여러분과 애청자 여러분께 그 친구를 위해 또 한번의 사랑의 힘을 모아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김차동씨 희망을 주세요. 다시 그 친구가 이 험한 세상과 병을 이겨낼수 있는 힘을...그리고 방송 듣고 있을줄 아는 미희 아버님 정말 딸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냥 이대로 놔두시면 안돼지 않나요?그대 제가 병원에서 너무 무심한 소리를 한건 잘못했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어떤게 더 소중한지 가족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아마 지금쯤은 깨달을셨을거라 생각 됩니다. 아버님 편찮으신건 알지만 아버님께서 미희 옆에 잠시나마 찾아와 용서를 빌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정말 미희에게는 더 없는 희망이 될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사랑받고 살아야할 미희가 죽어가고 아버님께상처받아 지쳐하고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그때 저의 말로 미희에게 용서를 구하셨다면 한번 더 병원에 찾아가셔서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세요. 모두모두 기도 해주세요. 미희가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내 사랑하는 친구 미희야 언제나 나는 너의 옆에 있을거야 언제까지 너의 친구이자 부모가 되어줄수 있어. 희망을 갖고 하나님께 기도해. 내일 너에게 갈때 미소 짓는 너의 모습 보고 싶구나. 제겐 너무나 소중한 친구를 위해 아침이면 모닝쇼를 애청하고 있을 친구에게 차동씨가 희망을 갖는 말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세요. ^^제가 이렇게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친구들이여 미희에게 희망을 주렴 전북대학병원 6230호에 입원중이니까 많이 많이 친구들을 보고 싶어해. 외롭다고 하니까....^^항상 미희 옆에 있는 너의 영원한 친구 은정이가...2002. 12. 28 토요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신청인 : 김은정 016-635-4535 사연의 주인공 : 전북대학교 병원 6230호 입원중인 주미희 017-610-9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