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인후동에 사는 수아라구 해요.
크리스마스에 정말 정말 눈이 오게 해달라구 기도했거든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가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포기 했죠.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이제 물 건너갔구나..
했는데,,
성탄절 당일 새벽 예배를 가려구 집 밖으로 나와보니..
흰 눈이 보솜보솜 내리구 있는거예요.
기분이 어찌나 좋든지..
눈을 맞으면 친구들과 거리를 뛰어다녔어요.
그리구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가 바라던 데루 온통 하얀 세상이 된 거 있죠
그래서 생각했어요.
소망이 간절하면,, 이루어지는 구나 하구요.
전 지금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아직 실기 고사가 남아 수능이 끝나도 다른 고삼 수험생들처럼
신나게 놀 수만은 없지만 아직 나에게 꿈이 있고,
또 노력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그리고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가 원하는 대학에 붙길...
차동아저씨두 무언가를 원한다면,,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이루어 지실 꺼예요...
해피 뉴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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