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25일 쓸쓸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니 결혼을 했다는 것을 실감하는 건가요?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크리스마스 그런데... 케익도 사고 샴페인에 그리고 조그마한 선물도 준비를 했었죠. 그런데 너무나 허무하게 케익에 초도 못 꽂아보고 남편이랑 싸워서요... 그래서 지금껏 혼자 방황하고 있어요. 약속도 없고 갈 곳도 없고 .... 잊지 못 할겁니다 2002년 12월 25일 쓸쓸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