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한동안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그것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다는 홍콩 독감등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죠
? 메르스나 홍콩 독감은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요, 바이러스 질환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거나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과거에는 감기, 볼거리 같은 병이 대표적이였지만, 에이즈나 신종플루같은 것이 나타나면서 바이러스질환이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 오늘은 인간의 생활과 생존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관한 과학상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크기인데요
세균은 보통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약 30배에서 2만배까지 작아서 보통의 현미경으로는 볼 수가 없고 전자현미경으로나 볼수가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질환은 세균성 질환보다 전염성이 강해 더 위험한 질환을 일으킵니다.
바이러스는 세포를 파괴하기도 하지만 숙주세포의 유전자에 끼어들어가 공생하면서 숙주의 유전자인 것처럼 거짓 행세를 해서 세포의 형질을 변화시키고
심지어는 암세포로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우선 세균은 하나의 세포로써 그 안에 생명을 이루는 핵산이 있습니다. 즉, DNA와 RNA가 있어 단독으로 각종 생명현상을 보이면서 성장과 발육을 하며 증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 바이러스는 그러지 못하고 숙주 세포라는 다른 세포에 의지해서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숙주세포 밖에서는 자손을 만드는 등의 증식도 하지 못하는 단백질 결정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숙주세포 내에서는 증식과 유전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생명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아직도 분분합니다.
세균 감염은 주로 세포 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 세포의 손상없이 제어할 수가 있죠.
반면에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세포 내에서 작용해야 하므로 필연적으로 인체세포에 해를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돌연변이가 생기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만들더라도 그 실효성이 금방 떨어지고 맙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에는 치명적이나 인체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돌연변이되는 속도를 따라잡는 신약을 개발해야 제대로 바이러스를 제어를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