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짜로 자기개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모델링>입니다. 요즘 축구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강인 선수>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박지성>과 <마라도나 선수>라고 했다는데요.
사람들에게 ‘누구를 가장 닮고 싶으냐?’고 물었을 때, ‘글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보다,
서슴없이 ‘누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자기개발에 훨씬 유리하다는 심리이론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겐 한결같이 <롤 모델>이 있다는 겁니다.
모델링(modeling)이란 말은, 사회학습이론의 창시자로 불리는 앨버트 반두라(Albert A. Bandura)에 의해서 만들어진 심리학 이론인데요.
개인이 다른 사람을 롤 모델(role model)로 선정해서, 그 사람의 행동을 자신의 행동에 적용하는 간접적인 경험학습을 의미합니다.
모델링과 모방(imitation)은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모방>은 어린 아기가 부모의 말을 따라 하는 것처럼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이지만,
<모델링>은 롤 모델이 되는 대상의 특징들 중에서 자기가 필요한 것만을 골라서 따라 하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반두라]는 모델링의 필수요인을 4가지로 제시했는데요.
첫째는, 모델이 되는 대상에 대해 <주의집중>을 잘 해야 한다는 겁니다.
막연하게 닮고 싶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닮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콕 집어 낼 수 있도록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관찰 능력>은 <관심의 크기>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됩니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관찰했는데, 자고나면 생각이 안 난다면 소용없겠지요?
그래서 <관찰한 것을 잘 기억하기>가 두 번째 방법입니다. 잠시 기억하는 <단기기억>이 아니라, 무의식중에도 항상 떠오를 수 있도록 <장기기억 장치>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롤 모델>의 행동을 반복적으로 흉내 내라는 겁니다. 일종의 <반복학습>인데요. 자꾸 따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롤 모델>처럼 변해간다는 겁니다.
학습한 행동들을 언제든지 재생산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라는 겁니다.
<롤 모델>의 특징들과 <자신>의 특징을 분석해 보면서, 상황들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구상해 두는 것이 모델링의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롤 모델의 대상>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어떤 사물이라든지, 심지어는 상상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는 거고요,
자기 모델링(self-modeling)이라고 해서, 자신이 잘 했던 것을 모델로 사용하는 것도 모델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