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놔두면 나빠진다>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 간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가만히 있으면 좋아지거나, 제자리가 아니라, 무조건 나쁜 쪽으로 변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 원리를 물리학에서는 <엔트로피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얼굴만 봐도요.
가만히 놔두면 <좋은 인상>이 되는 게 아니라, 점점 <나쁜 인상>으로 바뀌어 간다는 겁니다.
사람의 <내적, 외적, 관계적 이미지>도 가만히 놔두면 무조건 나빠집니다.
우선 외모만 봐도요. 밤새 수염은 길었죠. 머리는 까치집 졌죠. 주름은 늘어나고, 건강도 점점 나빠집니다.
<내적 이미지>의 중심인 <생각이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은 정원과 같다고 하잖아요. 계속해서 좋게 가꾸고 다듬지 않으면 <마음 밭>에는 쓸데없는 잡초들만 무성하게 된다는 겁니다.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잖아요.
남녀 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 특히 <고객관계>도 가만히 놔두면 나빠집니다.
이웃이 사촌이라고, 소원해지면 무관심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고의 친절은 <관심>이고, 최악의 불친절은 <무관심>이라는 겁니다.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투자 없는 추구는 모두 <몽상, 망상>입니다.
최소한 두 가지를 투자해야 합니다. 첫째, <동기>에 투자해야 합니다.
동기형성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핵심은 하나입니다. <관심>을 바꾸는 일입니다.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무엇을 보고 있느냐’ 에서부터 역사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대인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관찰>방법이 바뀌고,
<관찰>방법이 바뀌면 <관리>수준이 바뀌고, <관리>수준이 바뀌면 <관계>가 바뀌게 됩니다.
<습관>에 투자해야 합니다. 습관은 학습에 의한 결과잖아요. 어디서 누구에게 배우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람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학습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소위 ‘물 좋은 곳’에서 놀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무엇은 학습하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학습>이란 뜻은 배울 學 <Education>이고, 익힐 習은 <Learning>입니다.
한자가 뜻글자라서 해석하면 재미있습니다. 習자를 보면, <아기 새>가 뼈만 앙상한 두 날개를
100번 날개 짓 하면서 훈련한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습습습>이 필요합니다.
어떤 연습이든 한 번에 3번 세트로 7번, 즉 21번을 <관점>습관으로 형성된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의 이미지는 가만히 놔두면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이미지를 바꾸려면 자신의 <관심>과 <습관>에 투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