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입니다. 누군가가 몸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게 하고 약도 주지만,
마음이 아플 때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아무런 조치도 안 하고, ‘마음을 독하게 먹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충고를 합니다.
그 말은 마치 몸에 병이 났을 때, ‘몸가짐을 똑바로 하라’는 말과 다를 게 없습니다.
어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이잖아요. <마음건강>도 예방이 우선입니다.
그러러면 정기적인 <마음관찰>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자기 스스로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이구요, 또 하나는 타인을 통해서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자기 스스로가 심리상태나 마음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심리도 있고, 또 웬만한 것은 <자기 합리화>나 <자기최면>으로 인내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상태를 보려면,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 발견하는 것이 빠르다는 겁니다.
순간순간 타인에게 비쳐지는 마음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은 다 보고 느끼는데, 유일하게 자기 자신만 모르거나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타인의 눈에 비쳐지는 자기 모습은 외적인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상태, 성격까지 투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현상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전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가 물질과 정신의 이원론(二元論)을 내놓은 후로부터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내성 심리학>이 나왔고,
인간의 마음이나 정신을 지배하는 법칙을 알아내기 위해서 <자기심리학>이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인간의 <내적 이미지> 상태가 어떠한지는 <심리분석>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신체적인 아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야 하듯이, 개인의 심리상태나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정기적인 예방과 치유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있는 상담심리센터를 방문하시면, 그리 큰 부담 없이 심리상태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 받아볼 수가 있고,
건강한 <내적 이미지> 상태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근육통에 파스 사려고 <약국>에 들리듯이, 마음 근육통이 있으신 분들은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가까운 <상담소>에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