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만병의 근원이되고 있는것이 스트레스죠?
그래서 우리 삶의 질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데요, 오늘은 스트레스에 대한 과학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물리학에서 나온 말입니다.
물체표면에 가하는 압력을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미국의 생리학자 월터캐넌과 캐나다의 의학자 한스 셀리에 박사가
1930년대에 처음으로 이 말을 인간에게 적용하였습니다.
그들에 의하면 스트레스라는 것은 ‘외부의 자극에 대한 생체의 반응’ 또는 ‘반응한 상태’라고 정의했는데 이말은 직장의 업무나 학업에 대한 부담,
또한 주변사람들과의 갈등으로부터 느끼는 불괘감을 주는 모든 원인을 스트레스라고 하죠. 우스개 소리로 의사들이 병명을 잘 모르면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하잖아요?
스트레스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우리 몸에 가해지면 몸이 반응하는 메카니즘이 똑같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우리 몸에 있는 ‘자율신경’과 ‘내분비’ 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먼저 자율신경부터 살펴보면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어지는데 두 개가 서로 반대로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놀랐을때 심장이 뛰잖아요, 그러다 진정이되죠.
심장을 뛰게하는것은 교감신경이고 진정시키는것은 부교감 신경인데 스트레스는 바로 이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내분비란 우리몸의 장기나 기관들의 활동을 변화시키는 ‘호르몬’의 분비를 말하는데요,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스트레스호르몬이라는 코르티솔이 나와서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백혈구의 면역세포나 간, 근육등에 작용해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혈당치를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속이 많이 쓰린 경우가 있죠?
그 이유는 자율신경과 내분비 둘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인데요,
자율신경쪽에서는 교감신경이 위점막의 방어기능을 저하시키고,
내분비쪽에서는 코르티솔이 위산을 분비시켜서 결국 위벽의 일부가 파괴되어 속이 쓰리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홈즈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후 스트레스의 세기를 수치로 환산한 것이 있습니다.
가장 큰 스트레스일 경우 100으로 했을 때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큰 100을 나타냈고, 이혼이 두 번째로 73을 나타냈습니다.
그다음이 별거로 65를 나타냈는데 이것들은 사회의 공동체로서 살아가는데 배우자와의 관계가 가장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던 배우자가 갑자기 떠나는것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스트레스로 나타나고,
이혼과 별거도 역시 죽는 것 만큼은 아니어도 같이 살다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결혼도 스트레스의 세기가 7번째로 상당히 높은수치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