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오피스 결과 >
1월 23일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 2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극한직업>은 역대 23번째 천만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류승룡은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방의 선물>,
그리고 2014년 <명량>에 네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주연배우가 되었습니다.
<극한직업>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한 한국영화 <뺑반>이 나름의 성과를 내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3>이고요, 4위는 화요일 개봉한 <알리타: 배틀 엔젤>,
그리고 5위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입니다.
< 개봉 영화 소식 >
이번 주에는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영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스페인 영화 <챔피언스>입니다. 잘나가던 프로 농구팀 코치가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지적장애인들의 농구팀 코치로 활동하는 이야기인데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을 유머와 감동을 담아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러시아 영화 <아이스>는 부상을 입은 피겨 스케이트 선수와 그녀가 다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스하키 선수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인데요,
러시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갱신한 화제작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폴란드 영화 <콜드 워>도 개봉합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화면과 음악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냉전 시대에 오직 사랑과 음악만이 전부였던 연인의 뜨거운 러브 스토리입니다. 세 편의 영화 모두 소수의 극장에서만 개봉하기 때문에 찾아보기 쉽지는 않으실 텐데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클래식한 감성을 충전하고 싶으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