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0(수) 과학상식

접착제는 우리실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죠? 

나무, 가죽, 플라스틱, 도기나 심지어 금속까지도 붙일수 있는데요, 오늘은 접착제에 숨어있는 과학상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류가 접착제를 사용한것은 100만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널리사용된 접착제는 동물의 부산물을 이용해 만든 것인데요,  

뼈나 가죽, 생선의 부산물을 끓이면 끈적끈적한 젤리가 만들어지잖아요? 

이 젤리는 물에 희석하면 부드러워지고 그냥 놔두어 건조시키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동물에서 얻은 것을 아교라하고, 어류에서 얻은 것을 부레풀이라고 하는데요, 

이것들의 주성분은 콜라겐이라고하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요즘의 접착제는 동물의 콜라겐을 사용하지 않고 인공합성물질인 폴리머라고 하는 고분자 물질을 사용합니다. 

 

손에 뭍으면 어떻게 하죠?

순간접착제는 메니큐어를 지울때 사용하는 아세톤으로 녹여 벗겨낼 수가 있는데요, 

아세톤이 없어도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놔두면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우리 피부세포는 세포의 증식과정중에 오래된 것은 각질로 변해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이때 접착제도 함께 떨어져 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