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식물성 쇠고기로 알려져 있을 만큼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이며 콩을 주원료로 만든 음식중에 청국장은 암환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기호식품이 되었죠
그런데 2007년에 호주의 암 협회가 콩으로 만든 음식은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고 암 치료의 효능도 저하시키기 때문에 암환자들은 콩 식품을 먹어서는 안된다고
경고를 한일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콩에 대한 과학 상식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콩으로 만든 음식 중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청국장등이 특히 몸에 좋다고 생각해왔었고 그동안 많은 연구의 결과들이 이를 뒷받침했었죠.
콩음식이 최근에 암환자들에게 더욱 각광을 받게된 것은 ‘암에 걸린 유명한 의사 몇 명이 된장과 청국장을 먹고 완치되었다’고 주장하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부터인데요,
우리의 전래 의학서인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도 콩이 오장을 보호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특히 검은 콩은 중풍이나 열독에 의한 부종을 치료하며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그의 효능을 적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관심을 끌게된 동기는 콩을 많이 먹는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유방암과 전립선 암의 발병률이 낮게 조사되었기 때문입니다.
"콩 속에 여러성분이 들어있지만 피트산은 철에 의한 산화반응을 줄여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레시틴은 알콜성 간경변및 아세틸콜린 부족으로 생기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잘 알려진 콩의 효능은 대부분 ‘이소플라빈’이라는 성분때문입니다.
이소플라빈은 생체내에서 비교적 강한 항산화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소플라빈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어 식물성에스트로겐으로 부르기도하는데
과일, 채소, 차, 적포도주의 효능도 대부분 이와 비슷한 성분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이소플라빈의 긍정적인 면만이 부각되었는데요,
한쪽에서는 식물성에스트로겐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암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고 갑상선 이상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을 해왔습니다.
특히 호르몬 이상에 의한 암을 치료하기 위해 ‘타목시펜’이라는 항암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콩에 들어있는 이소프라빈이 문제가 될수 있음이 제기되었고,
실제로 호주에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클로버를 많이 먹은 양들이 불임증세를 보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