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오빠
날씨가 마니 추운데 감기는 안 걸렸는지 걱정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낼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저희 엄마의 생신이예요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홀로 되시고 나서 외로움을 더욱 마니 느끼는 엄마를 보면 맘이 넘 아퍼요
언니와 동생이 다 타지역에서 일하느라고 저 혼자 아니 할머니랑
세 식구가 살거든요
사실 이 방송을 엄마가 듣지는 못할꺼예요
사실 엄마가 청각언어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전 사실 어렸을때 참 부끄럽게 생각했어요
참 못된 딸이지요
낼이 엄마 생신인데 언니랑 동생은 오질 못해요
저 혼자 엄마를 축하해드릴려고 하니 !!!
이렇게 듣지는 못하지만 방송으로만이라도 엄마를 축하해드리고 싶어서요
차동오빠 꼭 방송해주세요
작가언니도 이사연을 꼭 채택해 주세요 알았지요
그럼 제가 예뻐해줄꼐요 잉~~~
날씨 마니 추운데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엄마 생신 축하드리구요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하는거 알지요
엄마 맘속에 제 맘이 전해졌을거라 믿어요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연은 8시~9시사이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는 사람: 김제시 봉남면 행촌리 150
엄마를 사랑하는 은순이가 011-9648-1452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이랑 같은 곳에 살아요
조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