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장 먼저 한국을 찾는 빈 소년 합창단
슈트라우스부터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유네스코(UNESCO)가 인정한 오스트리아 세계 무형 유산으로 등재
노래하는 천사들, 빈 소년 합창단이 2019년에도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신년인사를 전한다.
1969년 첫 내한 이후 한국관객을 만나온 지도 어느덧 50주년이 되는 빈 소년 합창단은 지금까지
140회가 넘는 한국공연을 통해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오랜 인기의 비결은 합창단의 깊은 전통과 역사, 한결같이 지켜온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빈 소년 합창단의 노래와 교육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오스트리아의 세계 무형 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폭 넓은 레퍼토리로 누구나 쉽게 빈 소년 합창단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전세계가 이 합창단을 사랑해오고 있는 이유이다.
이번 한국 투어에서 합창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빈 소년 합창단 세계 The World of the Vienna Boys Choir> 라는
주제로 빈 소년 합창단을 대표하는 음악들인 교회음악, 왈츠, 폴카를 비롯하여 오페라 음악, 오페레타, 가곡 등에서
보이 소프라노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하여 들려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한국노래들도 만날 수 있는데, 빈 소년 합창단이 즐겨 부르는
한국민요인 ‘아리랑,’ 그리고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처음 한국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슈트라우스의 음악들도 신년음악회에 빠뜨릴 수 없는 포인트다.
신나고 유쾌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은 빈 소년 합창단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주 출연하는 빈 신년음악회에서도 빈 소년 합창단은 언제나 슈트라우스의 음악을 불러왔다.
지난 9월 빈 소년 합창단은 슈트라우스의 음악을 녹음한 앨범 <슈트라우스 포에버>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빈 소년 합창단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경건한 성가곡으로 시작하여, 보이 소프라노의 매력이 돋보일 가곡과
오페라음악,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게 해줄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음악으로 아름다운 신년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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