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탈출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또 사연을쓰는군요 방금 강원도 강릉에서 도착해서 일렇게 사연을 씀니다. 토요일날 서울에서 회의가 있어서 올라갔다가 올라간 김에 토요일날 강릉행 버스를 타고 강릉에 바다나 볼까하고 강릉행 버스에 탔습니다. 그런데 강을을 처음 가는길이라서 얼마 걸리지도 모르고 또 새로운 곳에 가는길이라서 그런지 약간은 마음이 쿵쿵뛰더군요. 그런데 대관령쯤 가니깐 눈이 정말 많이 내리더군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평소에는 3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데 그날 저는 8시간 30분만에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강릉지사에 직원을 불러서 강릉 바다를 보여달라고 하고 강릉바닷가 백사장에 갔는데 하늘은 무섭은 검은색이고 파도는 정말 무섭고 바람은 오즈로 날라갈정도로 무섭게 불더군요 밖으로 나갔다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다시 차로 들어와서 옷을 단단히 입고 이어폰엔 일기예보에 좋아좋아 음악을 들으면서 백사장을 겉기 사작했습니다 눈이와서 그런지 백사장 을 한거름한거름 거닐때마다 눈을 밟는것 처럼 뿌드득 뿌드득 소기가 나거군요 그 느낌이 너무낌이 너무좋아서 계속 혼자서 밟고 있었어요. 귀에서는 일기예의 좋아좋아가 흐르고 눈 밟은소리가 나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물고기는 평생 태어나서 같은자리에서 자라고 짝짓기를 한다고 하지요. 저도 그런가봐요 군대26개월을 빼고 나머지는 전주를 떠나 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막상떠난 여행이 고향을 더 그리움이 더 커지더군요 친구,부모님,동생,아는사람들 전부가 보고싶더군요 강릉에서 8시간30분만에 한 여산쯤왔을까? 라디오에 손이가더군요 바로 99.1에 손이가더군요. 역시 난 전주사람이구나 또 사람들을 만나야지만 그래도 전 전주가 좋습니다 친구들이 몇명은 전주를 떠나서 타도시에 가서 일을한다고 가지만 전 돈 많이준다고 해도 전주에서 살려고요 내가태어나고 어디를 가봐도 전주처럼 좋은곳이 없더라구요 마음을에 찌든것들을 버리러 바닷가에 갔는데 전 다시금 소중한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나의 곁에 있는 모든사람이 다 소중하다는것을요.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주위의 사람들에게 한번더 안부전화라도 했으면 합니다 그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전북 전주시 덕진동 1가 76번지 장윤호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