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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뜻은 ‘관대함, 친절, 은혜’라는 의미의 라틴어 gratia에서 유래한 말로써 국어사전에는 <고맙게 여기는 마음>, 또는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감사>는 상대방에 대한 최대의 인정이고, 최고의 존중이고,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감사한 마음보다는 불만과 분노가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것은 우리가 느끼는 <불쾌지수>처럼, 그 사회의 <분노지수>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행복지수>와 반비례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감사>의 반대말이 <불평>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불평>보다는 <당연>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고마움>을 <고마움>으로 느끼지 못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생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오프라 윈프리>가 유행시킨 <감사일기 쓰기>도 아주 좋은 예인데요. 

<오프라 윈프리>가 제안한 <감사일기 쓰는 법 10가지>를 요약하면요.

 첫째, 작고 예쁜 노트를 사서, 둘째, 하루 다섯 가지씩 쓰되, 셋째, 기록하는 시간을 정하고, 넷째, 소박한 주제를 찾고, 다섯째, 만나는 상대방에게서 감사 이유를 찾고, 

여섯째, 여럿이 같이 쓰고, 일곱째, 써놓은 것을 자주 읽어보고, 여덟째, 감사내용을 서로 나누고 격려하고, 아홉째, 자신의 변화를 지켜보고, 

열 번째, 가장 평안한 장소를 선택해서 쓰는 습관을 만들라는 겁니다. 

<감사일기>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매일, 구체적으로, 긍정적인 말로 쓰되, ‘ 때문에’라는 표현으로 쓰면 <감정일기>가 되기 때문에, 

‘덕분에’라는 표현으로 쓰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축복을 두 번 즐기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받을 때 한 번, 회상하면서 

또 한 번이라는 거죠. ‘감사하는 마음 밭에는 실망의 씨가 자랄 수 없다’는 말도 있고, 또, ‘감사의 역량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격언도 있는데요.

<실제로 감사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보면, 불평을 하는 사람보다 매일 감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생긴다고 하고요. 

감사한 일을 발견하게 됨으로써 자기성찰을 통한 성숙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감사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감사일기>를 쓰려면 <감사 알기>가 중요하듯이,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요.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를 받으면서 사는 일>입니다. 하루 종일 백 명에게 ‘감사합니다’를 말한 사람하고, 

하루 종일 백 사람에게서 ‘감사합니다’란 말을 들은 사람하고, 과연 누가 더 훌륭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았느냐 하는 겁니다. 

감사는 배려와 베풂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