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여성시대 나들이를 하는것같네요!!!!!
그동안 두분모두 잘계셨죠?
저희는 딸만 셋인 그흔한 딸부잣집도 아닌 평범한 그냥 그옛날에 평범한 가정이지만
주위 어른들이나 친척들은 저희 부모님께 도대체 딸셋 그렇게 정성으로 대학까지
가르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악착같이 돈을 들이느냐는 등...
정말 심한 말씀들도 하시고 아들도 하나 없이 딸들은 시집가면 그만이다는 등 너무나도 어린 저희까지 속상하게 만들던 주위에
어른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속상해요
하지만 부모님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딸셋 모두 잘커서 각자 위치에서 잘 생활하고 있고 제일 공부 안해서 부모님의 속을 상하게
했던 막내딸은 지금은 제일 돈많은 딸로 용돈도 제일 많이 주는 딸로 손자도 제일 많이 안겨준 딸로 성공했답니다
지금은 저희 친정아버지 항상 열아들 안부럽다 하시고 지인들께도 식사도 제일 좋은 것만 대접하고 다니신다 하시니
너무 행복합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이 딸자식이라도 멀리 있으면 자식이 아니다 옆에 있어야 자식이지 하시더니
웬걸요
딸 셋 모두가 익산도 군산도 못가고 전주에 모여 살면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그런 자식들입니다.
이번 생신때도 바쁜 사위들과 손주들 다 빼고 미리 저희 딸셋과 함께 고창에 문수사 다녀왔는데 단풍이 너무 아릅다웠어요.
주차비,입장료도 안받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래도 간직되어 있어 여성시대 시청자 분들도 시간되시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딸셋 키우시면서 우여곡절도 많으셨을테고 힘드셨겠지만 항상 같은자리에서 묵묵히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부모님께 새삼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두분께도 이렇게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