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금) 그곳에 가고 싶다

< 억새 명소 >


# 영남 알프스

솔솔 부는 가을바람을 따라 걷다보면 영남알프스 산줄기를 따라 30만㎡ 평원을  

가득 수놓은 은빛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억새의 은빛 물결 속에 신불산 간월재...!! 

해마다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영남알프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울산과 양산, 밀양에 걸쳐 있는 해발 1천m 이상인 산들을 일컫는데, 

수려한 풍경과 산세가 유럽 알프스에 비견한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 재약산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주봉 : 수미봉 1,018m)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입니다. 

 

# 표충사 

한반도의 뼈대인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금강, 설악, 오대, 태백, 속리, 지리산으로 이어질 때 

태백산에서 또 다른 한 줄기가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립니다. 

낙동강의 동쪽 울타리가 되는 주왕산과 가지산과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데, 

이를 『산경표』에서는 ‘낙동정맥’이라고 부른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운문산(1,188m)·가지산(1,240m)·천황산(1,189m)·재약산(1,108m)·간월산(1,083m)·신불산(1,208m)·취서산(1,058m) 등이 모두 이 낙동정맥에 속한다. 

그 첩첩하고 기운찬 산들이 토해내는 청랭한 기운이 호기 있게 감도는, 특히나 사람을 살린다는 산 ‘재약산’의 대표 절집이 표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