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영화 순위>
지난 목요일 개봉한 <창궐>이 일주일 만에 관객 120만 명을 동원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창궐>은 해외 19개국에서도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해봅니다.
2위는 <암수살인>입니다. 지난주 대비 관객수는 절반 정도로 줄었지만 새로운 영화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3위부터 5위까지는 큰 변화가 없는데요, 3위는 <미쓰백>, 4위는 <퍼스트맨>, 5위는 <베놈> 입니다.
< 개봉영화 >
이번 주말 극장에 가시면 골라보는 재미를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공포영화부터 음악영화,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는데요,
다큐멘터리 두 편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배우 추상미씨의 두 번째 연출작인 <폴란드로 간 아이들>입니다.
이 영화는 1951년 한국전쟁 중에 전쟁고아 1,500명이 폴란드로 보내졌다가 8년 만에 송환되는 실화를 다룬 영화인데요,
전쟁의 비극과 상처, 그리고 이를 사랑으로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다큐영화는 <1991, 봄>입니다.
영화 <1987>이 보여준 6월 항쟁의 함성이 사라진 후 1991년은 국가의 폭압에 항거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던졌던 시절이었는데요,
<1991, 봄>은 당시 이야기를 다루며 젊은이들에게 애도를 건네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전설적인 공포영화 <할로윈>이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40년 전 오리지널 <할로윈>의 히로인 제이미 리 커티스와 ‘마이클’역의 닉 캐슬이 영화에 다시 출연합니다.
북미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거두었다고 해서 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그룹 ‘퀸’ 과 독보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도 개봉합니다.
퀸의 음악과 실제처럼 재현된 콘서트 장면을 큰 스크린에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영화입니다.
마지막 한국영화 <완벽한 타인> 소개해드립니다. 친구들의 커플모임에서 핸드폰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게임을 한다는 이색 설정의 영화인데요,
염정아, 김지수,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등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서 이색적인 블랙코미디를 완성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