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금)그곳에 가고싶다

 < 경북 문경 > 

 

#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조령(鳥嶺)이라고도 합니다.

풀이 우거진 고개[草岾]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했다는 설과 새로[新] 생긴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지었다는 설도 전해졌는데요. 

 

1966년 문경관문이 사적 147호로 지정된 뒤, 1974년에는 주흘산(1,106m)과 조령관문 일원이 

경상북도지방기념물 18호로 지정됐고요.

1979년 경상북도 제1호 국민관광지, 1982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각각 지정됩니다.

또 1997년 문경새재박물관을 개관한 데 이어, 2000년과 2002년에 각각 KBS 촬영장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을 개장합니다. 

 

# 고모산성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고모산(姑母山)에 있는 포곡식 산성인데요.

출토 유물로 보아 470년경에 처음 축조한 것으로 짐작되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하였고 '경북팔경' 중의 하나인 진남교반(鎭南橋畔)을 사이에 두고 어룡산(魚龍山)과 마주보고 있는 천연 요새입니다. 

 

# 김룡사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룡리운달산(雲達山)에 있는 절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옛날 문희(聞喜 : 지금의 聞慶)부사로 

김씨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관(官)에 죄를 짓고 도망쳐 이 산에 숨었다가 우연히 신녀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용(龍)이란 아들을 낳았습니다.

가운이 또한 부유해져 사람들이 김씨 어른(金長者)이라 일컬었으며 하루는 큰 비 바람이 분 뒤 

그 처자를 잃어버리게 되었으나, 간 곳을 알 수 없었으며, 

지금 그 옛 터와 섬돌이 절의 서쪽에 남아있어 절 이름을 김룡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