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에 따라 왜 남녀의 기분차이 >
우리의 기분이 변하는 것은 호르몬의 분비와 관련이 있습니다.
호르몬중에서도 특히 세라토닌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세라토닌은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가져다 주는 호르몬입니다.
병원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해주는 약이 바로 세라토닌 대용품인데요, 이 호르몬의 분비는 일조량과 관계가 있습니다.
일조량이 늘어나면 세라토닌의 양은 늘어나게 됩니다, 반대로 일조량이 가을처럼 줄어들면 세라토닌의 양도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 세라토닌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하게 되는 겁니다. 가을이 되면 왠지 쓸쓸함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세라토닌 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적기 때문입니다.
2008년 한 온라인 취업사이트 회사가 20~30대 남녀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성의 약 80%와 남성의 약 50%가 일조량이 증가되는 봄이 되면
신체적 증상에 변화를 느낀다고 답을 했는데요, 같은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서 더 큰 변화가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다양한 생리대사, 수면패턴, 여성의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생체시계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생체시계가 계절에 따라 여성과 남성이 다르게 반응을 해서 호르몬의 종류와 분비량도 달라져 나타나는데요,
여성들의 생체시계가 봄에 민감한 반면 남성들은 가을에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햇빛을 쬐어도 가을에는 남자가 더 감성적이 되는 겁니다.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행복물질이 세라토닌을 포함해서 6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엔돌핀,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세라토닌,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게 도와주는 멜라토닌, 도박이나 스포츠에서 쾌감을 느낄 때 나오는 도파민,
남녀가 하나가 되었을 때 일체감과 최고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옥시토신, 가진 것에 대한 만족감을 주는 영어 알파벳으로 CCK라는 것등이 있습니다.
다시 익숙한 순서부터 정리해보면, 엔돌핀, 도파민, 세라토닌, 멜라토닌, 옥시토신, CCK의 6가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