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물색이 파란 이유 >
바닷물의 색이 파란색으로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이 하늘의 색이 비쳐서 그럴 거라고들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닷물의 색은 하늘색보다 훨씬 진할뿐 아니라, 표면이 거울처럼 매끄럽지 못하기 때문에 하늘을 비추어서 파란게 아닙니다.
파란색인 까닭은 물이 파란색을 반사시키기 때문인데요. 좀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태양빛은 가시광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빛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양 빛중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빨주노초 파남보의 가시광선입니다. 태양빛이 물에 비춰지면 물분자가 가시광선중에서 빨강과 주황부분을 흡수합니다.
그렇게 되면 남는 색은 파남보 인 파란색 계통이 되죠.
게다가, 설령 빨강색계통이 다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더라도 물속에 있는 미립자들이 빨강쪽 보다는 파란쪽을 더 잘 산란시켜서 우리 눈에 파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죠.
일반 물도 이론상으로는 파란색인데 물의 깊이에 따라 색의 진한 정도가 다르게 보이는거죠.
물의 깊이가 얕은 것은 옅은 파란색을 띠고 물의 깊이가 깊은 것은 진한 색을 띠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물은 깊이가 낮아서 색깔이 진하지 않기 때문에 파란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바닥이 하얀 욕조에 물을 많이 담아놓고 보면 약간 파란색을 띠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육안으로 파란색이다 라고 느낄려면 약 3m 정도는 돼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깊이가 3미터 이상이 되는 바닷물이나 호수물은 파란색으로 보이는데 물속이 얕은 개울물은 그냥 하얗게 보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