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수)과학상식

벼락이라는 것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달궈진 지표면에서 열이 방출되면 그 위에 있는 대기층도 뜨거워지는데, 

많은 양의 수분을 포함한 뜨거운 공기가 경사면을 따라 빠르게 상승하거나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층과 만나게 되면 대규모의 적란운이라는 구름이 만들어 집니다. 

이 구름은 몹시 불안정한 것으로써 대부분의 경우에는 시속 160 km에 이를 정도로 빠른 상승기류와 하강기류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지는데요, 

충돌의 소용돌이속에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알갱이와 같은 입자들이 서로 스쳐 지나면서 전자를 뺏고, 빼앗겨 음전하와 양전하가 생기는 겁니다. 

여기서 아셔야할 것은 모든 물질은 그 안에 +를 띠는 양성자와 –를 띠는 전자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안정해지기 위해서 전자를 뺏거나 빼앗겨 음전하와 양전하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전하는 구름주위에 생기고, 

양전하는 뾰족한 물체가 많은 땅 근처에 생기는데,  이렇게 생긴 음전하와 양전하가 기회만 생기면 서로 합쳐져서 방전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구름이 커서 (전하량의 크기가) 어느 일정수준을 넘게 되면 하늘과 땅사이에서 순간적인 방전이 일어나면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것을 벼락이라고 합니다. 

 

 벼락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도 미치나요?

식물의 성장에 질소비료가 필요하다는 것 잘 아시죠? 

그리고 콩과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박테리아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시켜 질소가 함유된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아시고요. 

이렇게 식물이 성장하기 위해서 질소화합물이 필요한데요, 벼락이나 번개가 공기 중의 질소 분자를 깨뜨려서 엄청난 양의 질소화합물을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산소를 오존으로 바꿔주어 오존층을 만듬으로써 지구생명체의 보호막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