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31살의 청년입니다.
요즘은.......
그 사람과 함께 걷다가 우연히 눈에 뜨인 연인을 발견해도,
정답게 맞잡은 그들의 두손에 그늘진 내 두눈을 맞물려야 한다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외면해야 합니다
지금 옆에서 느껴지는 숨결을 저 연인들처럼.
손가락 몇개와 조그만 살빛 고동이 느껴지는 보드라운 살결로 느끼고 싶다해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참아야 합니다
실은 안그렇지만... 꼭 안아주어도 성에 차지 않으면서도 사랑한다면 참아야 합니다
우정이란 이름으로 사랑해야 한다면... 정말 그래야 합니다
그렇게 남몰래 눈물 한방울쯤은 떨궈야 하는 겁니다.
요즘은 마음이 많이 아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