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차동님
요즘 날씨가 추워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감기 조심하세요.
사실 저는 모닝쇼를 자주 듣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제가 사랑하는 와이프(인숙)를 위해서지요.
내일(29일)이 인숙이 생일이거든요.
저희는 만난지 4년여만에 결혼하게 돼었구요.
11월11일은 일주년 이었어요.
그런데 일주년되던 전날 친구 결혼이 있었지요.
오래전부터 처음맞는 결혼기념일 이니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 약속을 했었는데 친구결혼땜에 결국 약속을 지킬수 없게 돼었지요.
그일로 우리는 다투게 되었고 정작 기념일날을 서로 눈치만 보며 지내고 말았어요. 그흔한 장미꽃 한송이도 없이 말이예요.
더욱이 외식은 커녕 저녁을 라면으로 떼웠으니 아마 말은 않해도 엄청 서운했을거예요.
정말 너무했지요.
그래서 이번엔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이렇게 사연을 띄웁니다.
내사랑 인숙아!
나를 처음 만나 지금까지 쭉 어렵고 힘들어도 '오빠만 있으면 돼'라고 경려해주고 용기주며 지냈는데 그렇게 가슴아프게 뜻깊은 날을 보내게되서 너무도 미안했어.너도 그러고 싶어서 그랬다느거 아닌지 잘 알고있어.
오빠가 더 많이 이해하고 참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너 직장 바뀌고 한참 힘든 시기였는데.......
오빤 하는 일도 없는데도 내가 힘들까봐 오히려 용서 구하는 너를 볼때면 내자신이 원망스러울때가 많아.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너를 만나고 결혼하게 된걸 내 인생의 가장 크나큰 행운이자 복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더 노력하고 이해하며 사랑할께.
생일 진짜로 축하한데~~~
사랑해요.^.^
저의 마음을 담은 노래 신청합니다. ~안치환의 내가만일~
꼭 들려주세요.
차동님
앞으로도 즐겁고 재밌는, 유익하고 알찬 방송 부탁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이 있는데요.
7시30분전에 사연 부탁드립니다.
평화동 평화주공APT202동1203호 016-636-7247
"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