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오늘은..김장을.합니다.
몇주전부터..엄마는..마늘씨며..생강이며..파며..조금씩..다듬기..시작을
했습니다.
한꺼번에..너무 많이. 못하신다구.저녁에 틈틈히 하셨죠.
할머니 살아계실땐,...구부러진..허리세우시며..다듬으셨는데..
딸들이라구.직장다닌다고 핑계대고..손에 냄새 베기단구..피하고..
그렇게.몇주를 보내시고 이번주부터는 집집마다 김장하러 다니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마 울집 김치는.. 몇달은..버틸수 있을만큼..가득하답니다.
아랫집을 시작으로 오늘이 우리집이구. 다음주 외송모댁하면 겨울의 김장농사는 마무리가 되는듯 합니다. 저희집이 5번째..
요즘 많이들..김치를 사먹는다고 하지만 익숙해진 엄마의 손맛을.어찌
파는 김치에 비교할 수 있겠어요..
막 버부린..김치에.김이 모락모락 나는..밥에..쫘악..찢어서 먹던..
그 매운 김치맛..
벌써..군침이..입안에..돌기 시작합니다.
오늘..일찍 퇴근해서..힘드셨을 엄마 모시고 목욕탕 가야겠어요.
뜨거운..물에 몸의 피로를 푸실 수 있도록 말이죠...
노래신청할께요.. 신승훈 스페셜 앨범중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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