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은 아주 짧았던 것 같죠?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세 한방눈이 펑펑... 아직 단풍구경도 못갔는데..
그러고 보니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제가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 것은 사실 11월 4일이 저희 부부의 1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안에 조금 안좋은 일이 있어서 기념일을 챙겨주지 못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아내는 그일이 아쉽고 서운한가 봅니다.
사실 저희가 결혼하기까지는 많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결혼하실때 조금씩 힘든일이 있었겠지만 저희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결혼하기 까지도 일이 많았고 결혼준비하면서도 별별일이 다 있었죠.
하나 예를 들자면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결혼반지와 예복및 신혼여행 용품들을 도둑 맞아 다시 준비해야 했던일. 별일이 다있죠? 그 도둑 그물건 다 어떻게 했을까요? 참 궁금합니다.
우리는 속상했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인가 우린 지금까지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며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죠. 맞벌이어서 아내가 바깥일과 집안일을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하는 아내를 보면 사랑스럽습니다. "자기야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기념일 못챙겨 줘서 미안해. 내년에는 꼭 챙겨 줄께"
늦게나마 이렇게 사연을 올리오니 꼭 축하해 주시고 아내와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더욱 많이 많이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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