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금)그곳에가고싶다

 < 완주 송광사 > 

 

이곳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더 이상 남서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멈춘 종남산의 남서 능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동으로는 산세가 연이어져 있고, 남서로는 황해 바다까지 평야로 연결된 승지 중의 승지입니다. 

물산이 풍부하고 인심이 넉넉한 산의 끝 평지의 시작점에 가람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오래 전인 백제 때 일찍이 창건되었습니다.

창건 때에는 백련사라고 했던 것이 송광사의 역사가 유구한 만큼 

명칭의 변화도 여러 차례 있었고, 사세의 부침도 여러 번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러한 배경에는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과 세상을 맑히려는 치열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창건 이래로 때로는 치열한 수행처로, 때로는 온화한 교화의 장소로 활용되었던 것입니다. 

그 정신은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불교의 이상적인 인간으로 향상을 꾀하기 위해 출가승과 재가보살 등 사부대중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일심으로 기도 · 정진 · 탐구 · 봉사 등 바라밀 실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천왕전

 

# 나한전

송광사의 가장 유명한 불상은 대웅전의 진흙으로 조성한 석가여래상· 약사여래상· 아미타여래상 등 세 분의 부처님으로, 

조선시대에 조성된 불상 가운데 가장 큰 삼세불상이다. 

지장전에는 지장삼존상과 저승 세계의 재판을 담당하는 시왕(十王)과 동자·판관 ·사자 (使者) 등이 봉안되어 있다. 

나한전에는 석가삼존상·16나한상·500나한상·제석천·금강역사·동자·사자 등이 봉안되어 있다.

 

# 땀흘리는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