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학습시대 >
태어나서 2~30년은 열심히 배우는 시기, 즉 <인생 1모작> 시기라고 한다면, 그 후로 2~30면은 가정을 이루고, 경제활동을 하는 안정적인 <인생 2모작> 시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60대부터 3~40년 동안은 <은퇴 시기>나 <황혼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뉴 라이프>의 시기라는 겁니다.
이때 무언가를 배워놓지 않으면 <대책 없는 시기>를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지금이 바로 공부하기에 <가장 빠른 때>입니다.
요즘도 노후대책을 세 가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첫째는, <여행이나 다니면서 즐긴다>고 하는데요. 여행도 젊을 때 이야기 아닙니까? 기력이 떨어져서 <가이드 깃발>을 못 따라 갑니다.
둘째는, <고향 가서 농사나 짓는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도 힘든 농사를 힘 빠져서 어떻게 짓습니까?
셋째는, <손주나 보면서 쉬겠다>고 합니다. 일주일만 할 일 없이 쉬어보세요.
그리고 <손주보기>가 <막노동>이란 걸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손주가 온다면 반갑고, 손주가 간다면 더 반갑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겠습니까?
학자들은 현대를 인구 오너스(onus) 시대라고 합니다. 오너스(onus)는 <부담, 무거운 짐, 책임 등>을 뜻하는 단어잖아요.
부양해야할 <노인인구>는 늘고 있는 반면에, <생산인구>는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도 둔화된다는 뜻입니다.
자녀들이 부양하던 행복했던 시기는 “아! 옛날이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평생학습이 필요합니다. 배울 곳은 가까운 곳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역마다 <평생 학습관>이 있고,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사이버 학습>이나,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무궁무진하게 있습니다.
노후에 3~ 40년을 즐겁게 살 수 있는 <주특기>를 빨리 개발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