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목)모닝시네마

< 박스오피스 현황 >

 지난 8일 개봉된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신과 함께-인과 연>을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했던 <공작>은 점차 입소문을 타며 결국 역주행을 이뤄냈고 스크린 숫자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공작>의 손익분기점은 약 470만명인데, 현재 누적 관객수는 300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흥행에 가속도를 붙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3위는 신나는 뮤지컬 영화<맘마미아!2>로 앞선 두 영화들이 스크린을 많이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은 관으로 백만을 돌파했습니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와 <메가로돈>도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목격자>

영화 조규장 감독의 <목격자>는 올 여름 영화시장 기대작 빅4의 마지막 주자입니다. 

이 영화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이성민이 <공작>에 이어 <목격자>에도 출연하는데요, 살인자를 목격한 목격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소시민을 연기합니다. 

초반부터 범인이 드러나고, 익숙한 아파트라는 공간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집단 이기주의를 건드리면서 현실감 있는 공포를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45억원의 순제작비를 들였지만, 앞서 소개가 된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도 작지만 내실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