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군립도서관이 오는 10(금)일부터 9월 21일까지 2개월간 인문학 강연 후 지역 인문학자와 함께 현장을 탐방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합니다.
순창군립도서관은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1천만원의 강사료와 현장탐방을 위한 임차료 등 운영비를 지원받았으며, 오는 10일부터 총10회(강연6, 탐방3, 후속모임1)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토요일에는 지역의 인문학자 등 전문 인력과 협력 현장을 탐방할 계획입니다.
이번 진행되는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은 "儒佛道 三敎가 숨 쉬고 있는 전통의 인문도시 순창"라는 주제로 조선 기호유학의 마지막 학자인 간재 전우 선생의 시대정신을 조명하고 근대 불교 중흥의 중심지인 구암사를 집중 조명하며 도교의 슬로문명관과 순창의 슬로푸드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진행될 강좌는 ▲전북대 황갑연 교수의 <수사선도의 간재, 그의 시대정신과 위정척사>,
▲군장대 박광철 교수의 <근대 불교 중흥의 중심지, 순창 구암사를 가다>,
▲황갑연 교수와 군장대 양향숙 교수의 <도가의 슬로문명관과 순창의 슬로푸드> 등 입니다.
인문도시로서 명실상부한 순창 곳곳을 공부하고 직접 견학하고 참여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인물, 철학,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제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