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수) 과학상식

무더위로 인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에어컨들을 많이 사용하지요? 

더위를 식혀 일의 능률을 올려주지만 잘못사용하게 되면 에어컨 질병에 걸려 고생하는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에어컨 질병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해야 그러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어컨 질병 >

그렇죠. 에어컨이 일으키는 질병을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냉방 자체에 의해서 발생되는 냉방병과 냉방증후군이 있고, 

냉방기가 원인균을 제공하는 폰티악열, 그리고 밀폐건물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흔한 냉방병의 증세는 대체로 다섯 가지로 나뉩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으며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것 같다고 호소하는 호흡기증상,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을 수반하며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파지는 전신증상을 비롯하여 위장장애, 여성 생리 변화 및 기존 만성병의 악화 등이 있습니다.

 

< 폰티악열 >

지난 1984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이 질환은 레지오넬라라고 하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전염성 질환인데요. 

이 균은 냉각기 내에서 잘 서식하기 때문에 한 번 전염병이 돌면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질 수 있고, 

특히 허약자나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에서 주로 감염이됩니다. 질환의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 등이 2~5일간 지속되다가 회복되는데, 

저항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폐렴으로 전환되어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 적정온도 >

냉방병은 보통 실내와 외부 온도가 5℃ 이상 차이가 날 때 발생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러한 온도차 외에도 두 가지 요인이 더 있습니다. 

하나는 과도한 온도의 변화를 우리 인체가 얼마나 자주 겪느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얼마나 국소적으로 받는가 하는 것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도 직장이나 집의 온도를 거의 비슷하게 맞추는 사람들은 실내외 온도가 설령 5℃ 이상 차이가 나더라도 과도한 온도변화를 겪지 않아서 

냉방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장이나 집, 둘 중에 한곳에서만 에어컨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또한 냉방기에서 나오는 한기가 몸의 일부에만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리기 더 쉬운데 얼굴로 직접 쏘아대는 차량의 에어컨이 냉방병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실 때 온도는 섭씨 25도에서 28도가 좋고,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에 약 5분정도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