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오피스 순위 >
네.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이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두에 섰습니다.
그 뒤를 한 주간 내내 지난 주 1위였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가 차지했었는데요,
어제 올 여름 최고 기대작 <신과함께-인과연>이 개봉하면서 첫날 공식집계가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예매율을 보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도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지운 감독의 <인랑>은 누적 관객수 100만을 넘기지 못하며 상당히 저조한 흥행스코어를 보여주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설왕설래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신과 함께-인과연>
김용화 감독의 <신과함께-인과 연>은 천만을 돌파했던 <신과 함께-죄와벌>의 속편입니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1편에 비해 신파가 줄어들고 드라마가 강조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제가 시사회에서 미리 봤을 때는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전히 CG는 훌륭하지만 전작에서 이미 상당부분 어필이 된 내용이고,
성주신 마동석의 코믹 포인트와 가난한 철거민 가족의 이야기가 단순하게 처리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세 처사들의 과거 이력이 엮이면서 흥미를 자아내는데요. 전작의 후광효과로 역대 한국영화 최고예매율을 경신하고 있어서 무난히 흥행은 하리라고 예상됩니다. 더운 여름, 극장에서 피서를 계획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