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해 주세요...

53년동안 두 아들을 조그마한 몸으로 뒷바라지 하시느라 늘은 건 주름 밖에 없으신 어머니 얼굴을 보면 안타까움과 그간 내가 얼마나 어머니 속을 썩혀드렸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돼었습니다. 그간 생신때마다 잘 챙겨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아침마다 차안에서 라디오를 통해서 들으신다는 어머니가 축하메세지를 듣게 된다면 무척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침에 등교길에 버스안에서 자주 들으며 시원스런 김차동씨의 목소리에 졸리며 비몽사몽한 정신도 번쩍하며 깨게 해주시죠.. 언제나 아침을 깨우는 밝은 목소리와 힘찬 진행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롯데아파트 5동 301호 곽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