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락은 왜 생기나요?>
보통 소나기 구름에서 발생하는데요, 구름 내부에는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들이 존재하거든요.
그런데 이것들이 움직이면서 서로 부딪히게 되면 거기에서 전하, 즉 전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 해본 것 중에서 책받침을 겨드랑사이에 넣고 문지르거나, 풍선을 옷에 문지르면 정전기가 발생하잖아요.
그런 이치와 같죠. 정전기라는 것은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전기를 말하는데 이것도 양과 음이 있습니다.
< 벼락을 피하는 방법 >
벼락의 전압은 수억 볼트가 나갑니다.
가정에 들어오는 전기가 220볼트이니까 이것의 약 10만배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벼락이 우선 찾는 곳은 뾰족한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뾰족한 피뢰침을 건물에 달아서 땅으로 흘려보내잖아요.
따라서 벼락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높이를 주위보다 최대한 낮추어 둥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큰 나무 옆에 있거나, 평지에 혼자 우뚝 서 있지 않아야 되고요.
골프채나 우산처럼 전기를 잘 통할수 있는 것을 소지하고 있으면 당연히 안되겠죠? 여러 명이 무리지어 있거나 빗물 웅덩이 주변도 위험하다고 합니다.
특히 야외에서 벼락이 칠 때 가장 안전한 곳은 놀랍게도 금속으로 온통 뒤덮여 있는 자동차 안입니다.
자동차는 도체이지만 안쪽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로 둘러싸여있죠,
벼락이 자동차에 내리치면 전기는 절연안에 사람을 통과하지않고 금속인 차 표면을 통해 지표면으로 빠져나가게 돼서 차안이 안전하게 되는 것입니다.